미국 ETF들의 종류도 주식 종목 만큼 종류가 많다. 하지만 기초 지식이 별로 없는 초보자들은 가장 유명한 펀드부터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 시가총액 30위권의 ETF를 먼저 알아보자.
SPDR S&P 500 ETF TRUST란 무슨 펀드인가?
SPDR S&P 500 ETF 트러스트는 미국 증시에서 널리 인정받는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ETF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SPY라는 표식으로 거래된다.
S&P 500 지수는 기술, 의료,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500개의 미국 대기업의 실적을 추적하는 시가총액 가중 지수다. 이 지수는 미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기업이 포함돼 있어 미국 경제와 증시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SPDR S&P 500 ETF 신탁은 비용 순액인 S&P 500 지수의 가격과 수익률 성과에 상응하는 투자 성과를 제공하고자 한다. ETF는 지수의 모든 종목에 지수와 동일한 비율로 투자하고 지수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보유자산을 주기적으로 조정한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에 투자하면 ETF 구조를 통해 낮은 수수료와 손쉬운 거래성으로 투자자들이 다양한 미국 대형주 포트폴리오에 노출될 수 있다. ETF는 미국 증시에 대한 폭넓은 시장 노출을 추구하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구성 요소로 ETF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이 되었다.
성장성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SPY(SPDRS&P 500 ETF Trust)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조사 기간에 따라 다소 변동성이 있었다. 다음은 대략적인 수익률이다.
2021년 3월 7일 기준으로 SPY는 전년 대비 약 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0년 SPY의 총 수익률은 약 18.4%였다.
지난 5년(2016~2020년) 동안 SPY의 연평균 총 수익률은 약 13.9%였다.
지난 10년(2011-2020) 동안 SPY는 연평균 총 수익률이 약 13.6%였다.
지난 20년(2001~2020년) 동안 SPY는 연평균 총 수익률이 약 7.7%였다.
지난 30년(1991-2020) 동안 SPY는 연평균 총 수익률이 약 9.8%였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결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SPDRS&P 500 ETF 트러스트의 수익률은 미국 경제의 변화, 주식 시장 동향, 지정학적 사건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투자에는 리스크가 수반되고, SPY 등 ETF는 원금 손실 가능성 등 시장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포트폴리오
S&P 500 지수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500개의 미국 대기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SPY ETF는 이들 기업 모두에 지수에 표시된 것과 같은 비율로 투자한다. 이는 SPY ETF의 포트폴리오가 시가총액 가중 포트폴리오임을 의미하며, 시가총액 기준 지수에서 가장 큰 기업은 중소기업에 비해 포트폴리오 내 가중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기업이 지수에 추가되거나 지수에서 제외되거나 시가총액 변동으로 개별 기업의 가중치가 변경되는 등 지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바뀐다. 2021년 3월 5일 기준 SPY ETF의 중량별 상위 10개 보유 종목은 다음과 같다:
- Apple Inc.
- Microsoft Corporation
- Amazon.com Inc.
- Facebook Inc. Class A
- Tesla Inc.
- Alphabet Inc. Class A
- Alphabet Inc. Class C
- Johnson & Johnson
- Berkshire Hathaway Inc. Class B
- JPMorgan Chase & Co.
SPY ETF의 포트폴리오는 투자자들에게 기술, 의료, 금융 및 소비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양한 대형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ETF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은 개별 주식을 조사하고 구매할 필요 없이 한 번의 투자로 미국 증시에 노출될 수 있다.
댓글